[쿠로코의 농구] 이리에 치에리

살몬핑크나 코랄빛에 가까운 분홍색의 머리. 눈동자는 진한 자주색. 쌍커풀이 있는 순하고 차분한 느낌의 눈매이다. 코는 동글동글하고 입은 작은 편이다. 날카로운 인상과는 정반대의 인상인데 전체적으로 동글동글하고 귀여운 인상. 특유의 분위기가 있어서 첫인상으로 온화해보인다거나 귀엽다는 평을 자주 듣는다. (대부분 짜증내거나 화내지 않고 웃고 있기 때문에 그렇기도 함.)

머리가 살짝 곱슬이라 고데기를 자주 이용하곤 한다. 살짝 고데기를 한 앞머리는 적당한 숯의 일 자이며 전체적인 머리길이는 가슴 정도까지. 자주색의 머리장식으로 오른쪽 머리를 살짝 묶어 앞으로 넘기고 다닌다.

전체적으로 작은 키에 적당히 마른 체구라 아담한 체형. 손과 발도 작은 편이다. 하지만 몸은 튼튼한 편. 감기에도 잘 안 걸린다.

평소에 입는 옷들은 전체적으로 편한 것들을 선호한다. 주로 후드티+청바지. 짧은 바지는 좋아하지만 상체 노출은 싫어해서 크롭티나 나시티 같은 섹시한 류의 옷은 불호. 주로 자기 체형보다 살짝 크게 입는 오버핏의 박시한 옷들을 좋아한다. 색은 주로 밝은색을 좋아하는 편이다. 밝은색의 옷이 잘 어울리기도 함.

데이트를 하거나 약간 꾸미고 싶을 때에는 주로 치마를 입는다. 원피스도 좋아하는 편. 하지만 너무 화려한 옷들은 부담스러워 함. 주로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옷들을 좋아한다.

악세사리는 하는 것을 거슬리고 불편해하기 때문에 별로 좋아하지 않아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머리핀과 머리장식은 제외라고 함(?))

기본적으로 낙천적이고 밝은 성격. 피곤해하거나 졸려하는 모습은 보여도 웬만하면 우울해하거나 화내는 모습은 잘 보이지 않는다. 혹여나 그런 경우가 있더라도 금방 다시 기분이 좋아지곤 함. 모종의 일로 상대방에게 화가 났다고 하더라도 몇 분 지나면 스스로 풀리는 단순함을 가지고 있다(...) 좋지 않은 일이 생겨도 금새 훌훌 털어내며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안 좋은 일은 마음에 담아두지 않고 금방금방 잊어버린다는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성향 덕분에 뒤끝은 전혀 없다. 애초에 화 자체가 잘 나지 않는 무던한 성향을 타고 났고 남과 트러블을 일으키기 싫어하는 성격이라 정말 화날 때만 화를 내고 웬만하면 참는 편이다.

감수성이 풍부하며 감정표현을 잘 하는 편. 자신의 감정을 딱히 숨기지 않는다. 즐거우면 웃고 힘들면 힘들어한다. 하지만 왜인지 개인적인 일로 우는 모습은 남에게 보여주기 꺼려한다. 이유는 단지 부끄럽고 남에게 자신의 눈물을 보이는 게 익숙하지 않아서.(...)

허당기질이 있다. 어딘가 허술하고 엉뚱한 면모를 자주 보이고 생각치도 못한 행동을 할 때가 많다. 또한 자주 덤벙대고 해야할 것을 까먹거나 한다. 그래서 주변인들한테 꽤나 챙김을 받기도 하는데 자신은 그런 포지션이 어느 정도 익숙한 듯.(늘 그래왔기에 챙김 받는 것에 익숙하다.) 이런 이유들로 인해 똑부러지고 냉철해보이는 것과는 거리가 멀어보인다..

하는 말들은 대부분 무의식적으로 어느 정도 머리를 거쳐서 나오는 편이다. 상대방에게 막말을 잘 하지 않고, 무례하지 않아서 말을 함부로 해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게 하는 경우는 별로 없다. 또한 체리 자신도 상대방의 사소한 것에 불만을 잘 가지지 않으며 화를 잘 내지 않는 무던한 성격인 덕분에 대인관계가 전체적으로 좋은 편이며 웬만하면 남들과 싸우거나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 남들에게 딱히 미움 받지 않는 성격이라 정말 대부분의 사람과 사이가 좋으며 잘 지냄. 기본적으로 사람을 좋아하기 때문에 함부로 사람을 싫어하지 않고, 누군가를 싫어한다 해도 나중에 감정이 바뀔 가능성이 매우 높다. 사람과 이야기하고 수다 떠는 것을 좋아한다. 즉석으로 개그를 쳐서 사람을 웃기는 것도 좋아한다. 그래서인지 혼자 있는 것은 싫어하는 편.

무리에서 마구 튀는 활달한 성격은 아니다. 발랄하지만 살짝 얌전한 느낌.

- 본래의 이름은 치에리. 하지만 아카시의 어머니(시오리)가 체리를 닮았다고 이야기를 해준 뒤로, 그 별명이 마음에 들었는지 스스로가 자신을 소개할 때 체리라고 불러~ 라고 말한다. 그렇게 공식적인 자리가 아닌 이상 거의 모든 사람에게 체리라고 불린다. 별명을 따라 선물 받은 체리모양 핀을 꽂고 다니기도 한다.

- 체리핀은 초등학교 때 아카시의 어머니에게 선물받은 것.

- 가정은 아카시에 비하면 꽤나 평범하다. 부유층과 일반 사람들의 사이 정도. 평범하지만 부족한 것 없이 행복하게 자랐다. 부모님의 성향 탓에 굉장히 자유롭게 자라기도 했다.

- 슈토쿠의 타카오와 같은 중학교를 나왔다. 타카오와는 중학교 때 같은 반이 되어 농구를 계기로 친해졌으며 서로 의지가 되는 좋은 친구 사이가 되었다. 졸업 후 서로 다른 고등학교에 진학했지만 변함없이 연을 이어가고 있다.

- 농구는 타카오와 아카시 등 주변인물들 덕에 자연스레 관심을 갖게 되었다. 농구경기를 처음 봤을 때는 매우 두근거리는 느낌이 들었다고. 경기를 보러 다니며 농구에 대한 여러가지 지식과 정보들을 쌓았다. 여러 선수들이 눈에 띄었지만 특히 아오미네의 틀에 박히지 않은 자유로운 플레이 스타일이 마음에 들어 아오미네를 주목하게 되었다. 아오미네의 압도적인 강함도 한 몫하고.

- 현재 미술부인만큼 그림 쪽으로 진로를 생각하고 있으며 미술대회에 나가서 상을 여러 번 받기도 하였다. 그림으로는 학교에서 어느정도 유명한 편. 또한, 체리의 능력을 알아본 아카시의 권유로 그림으로 농구부에 조심씩 도움을 주기도 한다. 시뮬레이션을 그리거나 해서 농구 전략을 짜기도 하고 자료 수집을 돕기도 한다. 평소 크로키 같은 것을 많이 해온 덕에 동세 캐치에 능하다.

- 그림이라면 모두 좋아하는 편이지만 특히 사람(캐릭터) 그리는 것을 좋아한다.

- 강아지 한 마리를 키운다. 강아지를 매우 귀여워하고 아껴서 체리가 제법 자주 언급하곤 한다.

- 그림만큼이나 춤추는 것을 좋아한다. 취미지만 춤을 굉장히 자주 추고 있음. 꽤나 잘 추는 편이며 춤선이 예쁘다. 흥이 많다.

- 거의 편식하지 않고 입맛이 까다롭지 않아서 어떤 음식이던 잘 먹는다. 음식점을 추천하면 뭐든 오케이 하는 편이다.

- 라쿠잔 레귤러들과는 꽤나 친하다. 하교할 때 체리가 자주 체육관을 들르게 되면서 저절로 면식이 있게 된 듯.

- 행동이 빠릿하지 않고 느긋한 편.

- 생각보다 자신이 나서서 애정표현과 스킨쉽을 잘 하지 않는다. 익숙하지 않고 부끄러워하기 때문. 그래서 누군가 귀엽다, 예쁘다, 좋아해. 등 달달한 말을 해주면 상당히 머쓱해하며 부끄러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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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시 세이쥬로: 체리의 하나뿐인 연인이자 커다란 힘이 되는 존재.

체리는 언제나 아카시가 행복했으면 하고 바란다. 여러 방면에서 완벽한 것이 대단하기도 하지만 그만큼 많은 노력을 쏟고 있는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조금 쉬어갔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 서로의 성격이나 살아온 환경, 이미지 등 정말 많은 것들이 다른 둘이지만 서로 부족한 점을 보완하며 시너지를 내는 커플. 자세한 만남과 이야기는 서사 글에서 따로!

타카오 카즈나리: 체리와 같은 중학교, 같은 반 친구. 중학교 시절부터 꽤나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성격이 잘 맞고 상성이 좋아서 사이가 좋은 편이다. 사소하게 닮은 점도 많다. 평소엔 서로 가볍게 장난치며 노는데 주로 타카오가 체리한테 장난을 치고 체리가 당하는 관계다. (아마도 체리의 반응이 재밌기 때문에.) 의외로 서로 많이 의지도 하고 있다. 하지만 완전히 친구라고만 하기엔 애매한 관계인데, 타카오가 가끔 체리를 볼 때 연애감정인지 뭔지 모를 미묘한 감정을 느끼기 때문이다. 타카오 자신도 그것이 무슨 감정인지 가끔 혼란스러워한다.

추가 예정!

아메노 오토하(에톨님 드림주): 니지무라의 연인. 중학생 때 동생이 잔병 치레가 잦아 병원을 들르게 되었는데, 우연히 병원 복도에서 상태가 좋지 않은 오토하를 부축해주게 되어 조금씩 이야기 하면서 친해졌다. 연락처도 교환해 자주 병문안을 가기도 하였는데 오토하가 테이코 중학교를 졸업한 뒤 미국에 가게 되면서부터는 주로 펜팔이나 메일로 교류했다. 오토하의 병이 거의 완치되어 니지무라와 미국에서 귀국했을 때부터는 더 만나는 일이 잦아지고 아카시와도 어느 정도 알고 있는 사이이기 때문에 아카시와도 같이 교류하기도 한다. 개인적으로 체리는 조금 불안하고 걱정되는 오토하 옆에 니지무라가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 중.

키리시마 미나키(에톨님 드림주): 라쿠잔 고교 2학년생. 레오가 종종 미나키를 농구부에 데려와 알게 되었다. 과거에 겪은 일 때문에 미나키가 남자에게 트라우마가 있다는 것을 알고부터 체리는 이 부분에 대해 자연스레 배려를 해주었고, 미나키도 서서히 마음을 열게 되어 고민상담을 하기도 하고 연락도 꽤나 주고 받는 사이가 된다. 처음에는 레오의 여자친구라는 말을 듣고 여러 면에서 상당히 놀랐지만 서로의 성향이 관계가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을 보고 나름대로 천생연분이라고 생각 중. 

아카시→체리: 체리

체리→아카시: 세이쥬로

타카오→체리: 체리

체리→타카오: 타카오

하야마→체리: 체리

체리→하야마: 하야마

미부치→체리: 체리쨩

체리→미부치: 미부치

네부야→체리: 체리

체리→네부야: 네부야

마유즈미→체리: 이리에

체리→마유즈미: 마유즈미 선배

체리는 아카시를 제외하고 주로 상대방을 아무 애칭도 붙히지 않는 성으로 부른다.